서울의 ‘심장’으로 살아온 89년, 모든 날이 뜨거웠다
서울의 ‘심장’으로 살아온 89년, 모든 날이 뜨거웠다 등록 :2019-12-22 18:01수정 :2019-12-23 09:24 마포 한강변 자리잡은 거대 굴뚝 수십년간 뜨거운 증기 내뿜으며 서울·수도권 등서 쓴 전기 만들어 “거대한 산업유산의 알맹이 남아” 압도적 위용의 스팀터빈 발전기 다닥다닥 붙은 15개 측정 계기판 육중한 콘덴서·파이프·탱크 드럼… 기계 우주 속 탐험하는 듯 느껴져 문체부, 복합문화센터 추진하며 4·5호기 중 5호기 시설만 보존키로 수많은 일화들, 재탄생 방식 관심 1982년 1월 당인리 발전소. 연합뉴스지난 세기 ‘그곳’은 서울에서 가장 뜨겁고 저릿저릿한 공간이었다. 인디밴드와 예술가들이 활보하는 서울 홍대 앞에서 불과 1㎞ 떨어진 마포구 한강변의 ‘그곳’엔 마그마를 방불케 하는..